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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시각장애인의 독서권 보장을 위한 서울시 공공도서관 이용적합도 분석
: 데이터 기반 지원 우선순위 선정

통합 데이터지도 데이터스토리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서울시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도서관 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시행하여
자치구 공공도서관 각 1관을 '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관련 부서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정과정을 살펴본 결과,
실제 장애인 이용자의 다양한 도서관 이용 요인을 고려하지 못하거나 도서관의 실제 인프라를 반영하지 못하여 실효성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따라서 시각장애인의 도서관 이용 관련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될 도서관의 우선순위를 제시하여
향후 시각장애인의 도서관 이용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팀명 : YSDA
팀원 : 이효민, 차연주, 황지영
E-Mail : jiyoungg.hwang@gmail.com

활용 데이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상세정보
데이터셋 데이터 내용 테이터 출처
서울시 공공도서관 현황 공공도서관 서울시 공공도서관
공공도서관 특수자료수
공공도서관 장애인서비스 이용자 수
서울시 시각장애인 인구 데이터 서울시 행정동별 시각장애인 인구수 서울특별시
행정구역 구분 데이터 대한민국 행정구역 데이터 국가공간정보포털
경사 데이터 대한민국 경사 데이터 국토교통부
서울시 장애인 편의시설 현황 음향신호기 위치 데이터 서울특별시
장애인 도서관 위치 데이터
교통수단 데이터 지하철역 데이터 서울특별시, 국가공간정보포털

[도서관법 제43조 제1항]
“도서관은 「정보격차해소에 관한 법률」 제10조의 규정에 따라 지식정보격차 해소를위한 시설, 도서관 자료 및 프로그램을 설치·운영하여야 한다”

1. 제안배경 및 필요성

시각장애인의 책가뭄 문제
   - 2020년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의 인구는 4만 2천여명이며, 이 가운데 인쇄 도서를 읽기 어려운 1-2급 중증 시각장애인은 약 7천명으로 추산된다.
   - 그러나, 한 해 출판되는 도서 약 5만여 종 중 점자도서, 음성도서 등 시각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대체자료는 약 2,000종(약 4%)에 불과하며(LG유플러스, 2021), 이는 시각장애인의 독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 출처 : https://blog.uplus.co.kr/4091
   - 또한, 일반적으로 도서관은 베스트셀러 중심으로 대체자료를 제작하여 중복제작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대체자료를 신청할 경우 제작에 약 4~5개월이 소요돼 시각장애인은 다양한 도서를 접하지 못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의 독서권 보장
    - 4대 소외계층(저소득층, 장애인, 농어민, 장노년층)의 평균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일반 국민과 비교할 때 현저한 격차가 존재한다.
    - 특히 장애인의 정보화 수준 특성을 장애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백세현, 2019), 시각장애인의 정보화 역량은 정보 접근 부문 평균 50.39, 표준편차 29.73, 정보 활용 부문 평균 43.35, 표준편차 32.95로 다른 장애 유형과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수치를 보임을 알 수 있다.

시각장애인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한 도서관
   - 2020년 기준 공공도서관의 총 도서의 수 대비 대체자료의 수는 0%~3%에 불과하여 시각장애인의 독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시각장애인에게 필요한 대체자료 및 독서보조공학기, 전담인력 등 시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

2020년 기준 공공도서관의 총 도서의 수 대비 대체자료의 수
2020년 기준 공공도서관의 총 도서의 수 대비 대체자료의 수

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 선정 기준 모호
   - 서울시는 2018년부터 ‘도서관 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시행하며 자치구 공공도서관 중 한 곳을 ‘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 2019년 5개, 2020년 10개, 2021년 15개, 2022년 25개로 자치구 확대 시행 예정이지만 선정대상이 자치구 대표도서관에 한정되며, 선정방법은 단순 공모 형태로 그 기준이 모호하다.
   - 실제 이용자 대비 특수자료 수가 적은 도서관 순위를 시급성으로 판단할 경우, 2019년에 선정된 5개 도서관 중 3개관은 시급성이 낮아 오히려 지원이 시급한 도서관이 누락될 위험이 존재한다.

지역별 이용자 비례 특수자료수가 적은 순위
지역별 이용자 비례 특수자료수가 적은 순위

지원 내용에 대한 가이드라인 부재
   - 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로 선정된 ○○시 도서관의 담당자와의 인터뷰 결과, 현재 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로 선정되었을 경우 지원 내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지원비는 지역 내 계층 발굴 연구비, 프로그램 진행비, 리플렛 제작비 등으로 활용된다고 한다.
   - 특히 시각장애인에게 절실한 점자 리플렛, 점자도서 등 특수자료의 경우 제작에 대한 비용부담이 커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데이터 기반 효율적 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 선정 필요
   - 위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현재 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를 선정하는 객관적 지표나 기준이 부재하며, 시각장애인에게 지원이 시급함에도 선정에서 누락될 위험이 존재한다.
   - 이에 선정 기준에 대한 객관적 지표를 설정해 지원 내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안하고,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과 도서관 현황을 고려하여 실제 데이터 기반으로 도서관을 효율적으로 선정할 필요가 있다.

2. 분석내용

1) 분석 로드맵
    - 분석 로드맵은 다음과 같다. 먼저,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전처리하는 단계를 거친다.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과정에서 미리 선정된 기준에 따라 필터링을 진행하여 공공도서관 선정 후보를 선정하고, 중요 요인별 가중치를 부여하여 후보군의 순위를 도출한다.
    - 마지막으로 도출된 순위에 따라 2022년 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 우선 선정 목록을 제안하며, 분석결과를 토대로 향후 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 선정에 필요한 객관적 평가기준표를 제시한다.

분석 로드맵을 나타낸 이미지
분석 로드맵을 나타낸 이미지

2) 탐색적 데이터 분석(EDA)을 통한 분석 대상 선정

과정 ① : 시각장애인의 도서관 이용자 수 필터링

시각장애인이 이용하는 서울시 공공도서관은 51%
시각장애인이 이용하는 서울시 공공도서관은 51%

과정 ② : 도서관 내 특수자료 비율 필터링

독서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공공도서관은 56%
독서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공공도서관은 56%

과정 ③ : 도서관 인근 점자 도서관 위치 필터링

인근에 점자도서관이 없는 공공도서관 93%
인근에 점자도서관이 없는 공공도서관 93%

과정 ④ : 공공도서관 후보 최종 선정(35개)

최종 선정 후보 35개의 공공도서관 추출
최종 선정 후보 35개의 공공도서관 추출

3) 최적 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 선정

과정 ① : 데이터 기반 변수설정
    - 분석에 앞서 공공도서관의 적정 입지를 선정하고자 먼저 시각장애인의 도서관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내부요인과 외부요인을 나눠 데이터를 수집했다.
    - 내부요인‘특수자료 1개당 서비스 이용자 수’와 ‘시각장애인 1인당 자원봉사자 수’와 같이 도서관 내부에서 이용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이를 통해 ‘이용성’이라는 변수를 설정했으며,
    - ‘도서관 인근 역 수’, ‘도서관 인근 음향신호기 수’, ‘도서관별 경사도’와 같이 시각장애인이 도서관을 이용하기까지 외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외부요인‘접근성’ 변수로 선정했다.
    - 특히, ‘특수자료 1개당 서비스 이용자 수’와 ‘시각장애인 1인당 자원봉사자 수’라는 요인‘이용성’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두 요인과 ‘장애인 서비스 이용자 수’를 회귀분석을 통해 검증한 결과, 두 요인이 ‘장애인 서비스 이용자 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쳐 ‘이용성’을 판단하는데 적합한 요인으로 선정했다.

시각장애인의 도서관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내부요인과 외부요인을 설명한 이미지
시각장애인의 도서관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내부요인과 외부요인을 설명한 이미지

과정 ② : 분석 데이터 범주화 및 가중치 계산
    - 과정 ① 에서 선정된 데이터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를 위해 선정된 데이터에 대한 범주화 작업을 수행했으며, 이미 범주화된 데이터 또한 분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숫자 형태로 재범주화를 수행했다.
        · 특수자료 수 비율 : 0-1%/1-10%/10-20%/ 20-30%/ 30% 이상
        · 인당 자원봉사자 수 : 0~1명 / 1~10명 / 10~20명 / 20~30명 / 30명 이상
        · 인근 지하철 역 수 : 0개 / 1개 / 2개 / 3개 / 4개
        · 음향 신호기 수 : 0~10개 / 11~20개 / 21~30개 / 31~40개 / 40개 이상
        · 경사 : 30~60% / 15~30% / 7~15% / 2~7% / 0~2%

속성별 분포를 고려한 범주화 설명 이미지
속성별 분포를 고려한 범주화 설명 이미지

   - 이후 이전 분석에서 얻어진 35개의 분석 후보군에 대한 개별적인 순위를 측정하기 위해 논문과 인터뷰를 참고해 요인별 중요도를 고려하여 가중치를 부여했다.

가중치를 부여한 계산식
가중치를 부여한 계산식

과정 ③ : 비교순위결정법을 통한 우선순위 도출 및 시각화
    - 과정 ② 에서 산출된 계산식에 35개 후보군의 내·외부요인을 대입하여 최종적으로 5개의 지원 대상 도서관 후보를 선정할 수 있었다.

지원 대상 도서관 후보 35개관 중 5순위 도출
지원 대상 도서관 후보 35개관 중 5순위 도출
지원 대상 도서관 후보 35개관 중 5순위 도출
지원 대상 도서관 후보 35개관 중 5순위 도출

3. 활용방안

1) 우선 선정 목록 제안
    - 분석과정을 통해 총 35개 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 우선 선정 후보군의 우선순위를 파악할 수 있었다.
    -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서울시 ‘도서관발전5개년종합계획’은 자치구 단위로 공공도서관 한 곳을 ‘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로 지정·운영하므로 35개 후보군 중 중복된 자치구를 제외하고 데이터 기반 2022년 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 우선 선정 목록을 제안할 수 있다.
    - 그 결과, 최종적으로 노원구의 ‘화랑도서관’, 도봉구 ‘도봉아이나라 도서관’, 성동구 ‘성동구립청계도서관’, 양천구 ‘영어특성화도서관’, 용산구 ‘청파도서관’이 선정되었다.

2022년 정보취약계층지원센터 우선 선정 목록 제안 이미지
2022년 정보취약계층지원센터 우선 선정 목록 제안 이미지

2) 지원 도서관 선정을 위한 평가기준표 제안
    - 본 분석에서 사용된 도서관 우선선정을 위한 요인은 서울시 도서관 정책과 등에서 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를 선정하는데 있어 객관적 평가기준표로 활용될 수 있다.
    - 제안하는 평가기준표는 각 요인을 점수별로 3등급으로 분류(70점 이상: 1순위, 60점 이상 69점 이하: 2순위, 50점 이상 59점 이하: 3순위)하여 지원대상을 최종적으로 판단한다.
    - 해당 평가기준표를 활용할 경우 현재 152개 도서관 중 지원 우선순위 상위 5개 도서관의 총점 평균은 70.8점으로 시각장애인의 도서관 이용에 있어 내·외부적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으며, 해당 지표를 도입함으로써 도서관별 부족 항목을 보완하여 추후 시각장애인의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고 독서 복지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4. 분석에서의 한계점

1) 시각장애인 관련 데이터 확보의 한계
    - 본 분석에서는 도서관의 특수자료 수,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 수, 지하철역 수, 음향신호기 수, 경사도 등 시각장애인이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부 내·외부 요인을 활용했다.
    - 그러나 분석에 사용된 데이터 외에도 시각장애인 보조기기 보유현황, 전담직원 고용현황, 장애인 편의시설 데이터(도로 점자블록, 승강기, 유도 및 안내설비 등) 데이터를 확보한다면 향후 분석모델의 정밀도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2) 시각장애인 도서관 비이용에 대한 심리적 요인 파악의 어려움
    - 시각장애인이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이유로 접근의 어려움이나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내부요인뿐만 아니라 주변 시선을 의식하거나 외출 자체에 두려움을 느끼는 등 심리적인 요인이 있을 수 있다.
    - 본 조사에서는 집계치나 설문조사 등 심리적 요인을 파악하는 자료가 부재하여 내·외부요인을 중심으로 분석을 수행했으나, 향후 심리적 요인을 고려하여 분석을 수행한다면 분석결과에 정성적인 측면을 반영하거나, 새롭게 요인을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 서울시 공공도서관을 위한 제언

1) 시각장애인을 위한 일정 수준 이상의 예산 확보 필요
    - 분석을 수행하기 앞서 수행한 인터뷰와 공공도서관별 지식취약계층과 관련된 예산을 확인한 결과, 시각장애인에 대한 예산이 실질적으로 무의미한 수준이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존재했다.
    - 시각장애인이 공공도서관을 진입장벽없이 이용하기 위해서는 도서관 이용을 위해 시각적 제약을 보완해줄 수 있는 독서보조기기 배치 등 지원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기기확보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예산확보가 필요하다.

2) 시각장애인의 소통창구 부재
    - 현재 시각장애인의 인터넷 사용 제약, 전담직원 부재 등으로 시각장애인의 민원이나 의견을 수렴·종합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없는 상황이다.
    - 따라서 시각장애인의 입장을 고려하여 정기적인 설문조사를 추진하고, 전담직원을 배치하여 소통창구를 마련하는 등 시각장애인의 눈높이에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 출처 ]
- U+NEWS, “LG유플러스, 책이 없어서 못 읽는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을 전합니다”, LG유플러스, 2021.6.8., https://blog.uplus.co.kr/4091
- '장애인의 정보화 수준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_장애 유형별 차이를 중심으로', 2019, 백세현, 숭실대학교

※ 본 데이터스토리 작성을 위해 사용된 코드와 결과물은 통합 데이터지도 GitHub URL이나 아래의 붙임파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상세정보
구분 링크 비고
통합 데이터지도 GitHub https://github.com/niadatamap/DataMap_DataStory
시각장애인의 독서권 보장을 위한 서울시 공공도서관 이용적합도 분석 : 데이터 기반 지원 우선순위 선정 분석내용 다운로드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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