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이트는 자바스크립트가 작동되어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스크립트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습니다.

스마트치안

서울시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요인 분석 및 예방 방안

2022 데.멘.토 프로그램 장려상 수상

현재 대한민국의 어린이 교통 안전 수준은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국제 도로교통사고 데이터베이스(IRTAD)에 따르면, 2019년 대한민국의 14세 이하 인구 10만 명당 보행자
사망자 수는 0.34명으로, OECD 평균인 0.23명보다 약 1.5배 높다. 최근에는 어린이 교통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식이법’ 등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나, 이 역시
유의미한 예방 효과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은 교통 약자를 포함한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이는 결국 사회 전체의 안전 수준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다. 따라서 우리 거북R 팀은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고, 사고 다발 지점의 특성들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방지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스토리는 2022 데.멘.토 프로그램 참여 팀의 분석글입니다.

작성자 : 거북R(김수빈, 김희진, 남서연, 유현수, 정지혜)

활용한 데이터 셋은 다음과 같다.
상세정보
데이터셋 데이터 내용 데이터셋 출처 데이터셋 링크
서울특별시 어린이 교통사고 2017~2019년에 발생한 서울특별시 어린이 교통사고 (보행 중, 자전거) TAAS 교통사고 분석 시스템 http://taas.koroad.or.kr/gis/mcm/mcl/initMap.do?menuId=GIS_GMP_ABS#
서울시 연령별 인구현황 2018년도 서울특별시 구, 동 별 인구수, 어린이(만 13세 미만) 수 행정안전부 https://jumin.mois.go.kr/index.jsp#
서울시 구별 1인당 지역내총생산 및 수준지수 2018년 서울시 자치구별 1인당 지역내총생산 및 수준지수 통계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 https://data.seoul.go.kr/dataList/11059/S/2/datasetView.do
서울시 행정동별 연료별 자동차 등록현황 2019년 서울시 자동차 동별 차량 등록대수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 서울시 행정동별 연료별 자동차 등록현황> 데이터셋> 공공데이터
서울시 지하철 호선별 역별 승하차 인원 정보 2018년 1월~12월 지하철 역별 승하차 인원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 서울시 지하철호선별 역별 승하차 인원 정보> 데이터셋> 공공데이터
서울시 지하철역 위치 지하철 역별 행정동코드 포함 스마트치안 빅데이터 플랫폼 (16대 플랫폼) 스마트치안 빅데이터 플랫폼 (bigdata-policing.kr)
서울시 버스노선별 정류장별 시간대별 승하차 인원 정보 2018년도 버스 노션 별 정류장 별 시간대별 승하차 인원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 https://data.seoul.go.kr/dataList/OA-12913/S/1/datasetView.do#
서울시 버스정류소 위치정보 2019년 7월 기준 서울시 버스 정류소 좌표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 https://data.seoul.go.kr/dataList/OA-15067/S/1/datasetView.do
서울시 행정동별 교과학원분야 소비인구 해당 행정동에서 하루 동안(0시~24시) 교과학원분야의 매장에서 소비를 일으킨 성별, 연령대별 고유 인구의 수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16대 플랫폼) https://www.bigdata-environment.kr/user/data_market/detail.do?id=1a23a620-2f04-11ea-bccd-b704c648ae09
서울시 초등학교 기본정보 2022년 기준 서울특별시 소재 초등학교의 기본정보(학교명, 도로명주소, 설립일자 등)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 http://data.seoul.go.kr/dataList/OA-20555/S/1/datasetView.do
서울시 유치원 일반현황 2022년 기준 서울특별시 소재 유치원의 기본정보(유치원명, 주소, 설립일 등)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 http://data.seoul.go.kr/dataList/OA-20566/S/1/datasetView.do
서울시 어린이집 정보 2022년 기준 서울특별시 소재 어린이집의 기본정보(어린이집명, 상세주소, 위도, 경도 등)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 http://data.seoul.go.kr/dataList/OA-20300/S/1/datasetView.do
서울시 공원 통계 서울특별시 구별 어린이공원 수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 https://data.seoul.go.kr/dataList/10052/S/2/datasetView.do
서울시 자치구 목적별 CCTV 설치 수량 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 cctv 개수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 https://data.seoul.go.kr/dataList/OA-2722/F/1/datasetView.do
스쿨존내 어린이 교통사고,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연도 별 어린이 보행자 교통 사고건수 (스쿨존 내, 전체) TAAS 교통사고 분석 시스템 TAAS 교통사고분석시스템 (koroad.or.kr)
Transport - Transport Safety - Road injury accidents 주요 OECD 국가의 보행자 교통사고 건수 OECD.Stat https://stats.oecd.org/
Transport - IRTAD database - Road fatalities by age - extract from the IRTAD database 주요 OECD 국가의 연령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 건수 OECD.Stat https://stats.oecd.org/
Demography and Population - Population Statistics - Historical population data 주요 OECD 국가의 연도별 인구수 OECD.Stat https://stats.oecd.org/

I.서론

   1.제안배경 및 필요성

OECD 국가 별 인구 10만 명당 보행자 교통사고 건수 및 OECD 국가 별 어린이 인구 10만 명당 보행 중 사망자수 그래프

국제 도로교통사고 데이터베이스(IRTAD)에 따르면, 2017~2020년 대한민국의 인구 10만 명당 보행자 교통사고 건수는 평균 423건으로 주요 OECD 국가 중 2위를 차지했다.
어린이 교통사고의 경우는 훨씬 더 심각한데, 만 6~9세 어린이 인구 10만명 당 보행 중 사망자수가 약 0.67명으로 주요 OECD 국가 중 1위이며 OECD 평균인 0.21명의 약 3배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실태를 더 상세히 살펴보자.

연도별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건수 및 연도별 어린이 교통사고 중 스쿨존 내 사고 비율 그래프

최근 5년 동안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2020년 3월 25일부터 시행된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륜안’(민식이법)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등, 과속 단속 카메라, CCTV 설치가 의무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중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 비율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특별시 어린이 교통사고를 분석하여 사고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알아보고 사고다발지점의 특성을 분석하여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 2020년, 2021년 데이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일반적이지 않음을 감안하여, 분석에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의 데이터만 활용하였다.



   2.분석 목표

-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파악
- 사고다발지점의 특성을 분석하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책 제시



II.EDA

월별 사고건수, 시간대별 사고건수, 요일별 사고건수 그래프
구별 사고건수, 법규위반별 사고건수, 도로형태별 사고건수 그래프
도로상세별 사고건수, 가해운전자 차종별 사고건수, 가해운전자 성별별 사고건수 그래프
가해운전자 연령별 사고건수, 가해운전자 상해정도별 사고건수, 피해운전자 차종별 사고건수 그래프
피해운전자 성별별 사고건수, 피해운전자 연령별 사고건수, 피해운전자 상해정도별 사고건수 그래프

· 시간 별 특징
어린이 교통사고는 6월, 오후 3-4시, 금요일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 상태 별 특징
어린이 교통사고는 가해 운전자의 안전운전불이행으로 가장 많이 발생되고 단일로사고가 가장 많다.
· 피해자 별 특징
피해자 연령대는 8~9세가 가장 많고, 남자 어린아이가 여자 어린이의 2배로 나타나며, 피해자 상해 정도는 경상이 가장 많다.
· 가해자 별 특징
가해자 연령대는 50~60대가 가장 많고, 남자운전자가 여자운전자의 약 3배로 나타난다.
· 구 별 특징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 상위 3개 구는 송파구, 양천구, 강남구이고, 하위 3개 구는 용산구, 종로구, 중구이다.



   1.어린이 교통사고의 특징

어린이 교통사고가 일어나지 않은 때에 관한 데이터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전체 사고 데이터와 어린이 사고 데이터에서 요인 별 사고 발생 비율을 비교하여 어린이 교통사고의 특징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다음과 같이 4개의 요인에서 어린이 교통사고의 특징을 분석할 수 있었다.

시간대별 사고 비율, 월별 사고 비율, 구별 전체 사고 대비 어린이 사고 비율, 법규위반별 사고 비율 그래프

· 시간대별 사고 비율
전체 교통사고가 모든 시간대에 비교적 골고루 발생하는 것과 달리, 어린이 교통사고는 등하교(등하원) 시간인 오전 8시와 오후 2시~6시시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또한 어린이 사고의 78%가 12~19시에 발생함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등교 시간에는 녹색교통안전지킴이와 학교 보안관에 의해 교통 안전 지도가 이루어지지만, 하교 시간에는 안전 지도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판단하였다.
· 월별 사고 비율
전체 교통사고는 월별로 사고 건수가 비슷하지만, 어린이 교통사고는 5~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12~2월에는 적게 발생함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날씨가 좋고 어린이들의 야외 활동이 많은 봄~가을에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가족 단위의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5, 6월의 사고 건수가 많다.
· 구별 전체 사고수 대비 어린이 사고수 비율
전체 사고 건수 대비 어린이 사고 건수가 많은 지역은 양천구이며, 적은 지역은 중구, 종로구이다. 관공서와 기업체들의 본사 건물이 주로 위치하고 있어 직장인들이 많이 활동하는 중구와 종로구에서는 어린이 사고가 덜 발생하고, 주거 지역이 넓게 분포하고 있는 양천구는 어린이 사고 비율이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
· 법규위반별 사고비율
법규위반 유형별로 전체 교통사고와 어린이 교통사고의 발생률을 비교해 보면, 전체 사고는 안전운전불이행이 68%로 가장 많고, 보행자보호의무위반(13%)이 그 뒤를 잇는다. 반면 어린이 사고는 안전운전불이행 57%, 보행자보호의무위반이 19%이다. 이를 통해 전체 사고에 비해 어린이 사고에서 ‘보행자보호의무위반’ 사고 비율이 높음높음을 알 수 있다.



   2.구별 시각화

[서울특별시 구별 총인구수 대비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

서울특별시 구별 총인구수 대비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 그래프


[서울특별시 구별 어린이 인구수 대비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

서울특별시 구별 어린이 인구수 대비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 그래프


III.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의 요인 분석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요인들을 파악한 뒤, 거리뷰를 통해 사고 다발 지점의 환경적 특성을 알아보았다.
1.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다른 사회적 요인들과의 상관관계 분석
2. 사고 지점의 도로 환경, 주변 시설 등 환경적 특성을 알아볼 수 있는 데이터는 없기 때문에 직접 사고 지점의 거리뷰를 확인하여 사고 다발 지점의 환경적 특성들을 파악



   1.사회적 요인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건수와 관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회적 요인들에 대한 가설을 세웠다.



[가설]

· 인구가 많은 지역일수록 어린이교통사고 건수가 많다.
· 어린이보호구역 개수가 많을수록 어린이교통사고 건수가 적다.
· 어린이보호구역 1개당 cctv 개수가 많을수록 어린이교통사고 건수가 적다.
· 학교수가 많은 지역일수록 어린이교통사고 건수가 많다.
· 어린이공원 수가 많은 지역일수록 어린이교통사고 건수가 많다.
· 교통량이 많은 지역일수록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가 많다.
· 차량등록대수가 많은 지역일수록 어린이교통사고 건수가 많다.
· 경제 활동이 많은 지역일수록 어린이교통사고 건수가 적다.
· 교육열이 높은 지역일수록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가 많다.

위 가설들을 바탕으로, 아래의 요인들이 구별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건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진행하였다.

· 총 인구수
· 어린이 인구수
· 어린이보호구역 개수
· 어린이보호구역 1개당 cctv 개수 평균
· 학교 수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수)
· 어린이공원 개수
· 버스 승객수
· 지하철 승객수
· 차량등록대수
· 면적당 지역 내 총생산
· 교과학원분야 평균소비인구

사회적 요인 상관관계 분석 그래프


[해석 기준]

상관계수와 상관관계 정도표 이미지

위 상관관계 히트맵을 보면, 빨간색으로 표시된 인구 수, 어린이 보호구역 개수, 학교 수, 어린이공원 개수, 차량등록대수는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하지만 어린이 보호구역 개수, 학교 수, 어린이공원 개수, 차량등록대수는 인구 수와의 상관관계 또한 높게 나타나, 각 사회적 요인들이 사고건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보다는 인구 수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다.

어린이 공원 개수 상관관계 분석 그래프

예를 들어, 어린이 공원 개수의 경우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와의 상관관계(0.62) 보다 총 인구수(0.8), 어린이 인구수(0.77) 와의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난다.

각 요인이 어린이교통사고건수에 미치는 영향(상관계수)을 가중치로 하는 모델을 만든 후, 모델에 의해 산출된 점수가 실제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를 잘 예측하는지 확인해보았다. 요인 중 어린이 인구수는 총 인구수에 포함되기 때문에 모델을 만들 때 어린이 인구수 요인을 제외하였다.

사회적 요인을 반영한 예측 점수 그래프

그래프를 보면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와 예측모델로 산출된 점수가 비슷한 경향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독립변수들 간의 상관계수가 매우 높게 나타나는 다중공선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모델이므로, 부정확한 결과가 나왔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2.환경적 요인



1) 사고다발지점 주변 환경 거리뷰 분석

앞서 진행한 사회적 요인 분석은 특정 사고 지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사고 예방책을 제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우리는 기준을 설정해서 사고 다발 지점을 정한 뒤, 그 지점에 속하는 사고가 발생한 곳의 실제 도로 환경(도로형태, 주정차 차량 유무, 방호 울타리 분포 정도 등)을 살펴보고, 어린이 사고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들에 대해 분석하기로 하였다.



1-1)사고다발지점 설정

사고다발지점을 설정하기 위해 어린이 교통사고 데이터의 분포를 서울시 지도에 히트맵으로 시각화하였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사고는 빨간색, 보호구역 밖에서 발생한 사고는 파란색 점으로 표시했으며, 가까운 거리에 사고가 집중적으로 분포할수록 붉은색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송파구 잠실동의 히트맵을 보면 잠실새내역 근처와 삼전근린공원 근처가 사고다발지점이다.

사고 다발지점 그래프

위 히트맵을 참고하여 사고다발지점을 설정한 기준은 다음과 같다.
1)한 도로나 골목에서 3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한 경우
2)한 교차로에서 3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한 경우



1-2)사고 지점 거리뷰 분석

사고다발지점에 속하는 각 사고가 발생한 당시의 도로 환경을 살펴보기 위해 네이버 지도의 거리뷰 기능을 사용하였다. 분석할 어린이 교통사고는 다음의 4가지 유형으로 나누었다.
1. 어린이 보호구역 안에서 발생했고 피해자가 보행자인 사고
2. 어린이 보호구역 안에서 발생했고 피해자가 자전거인 사고
3. 어린이 보호구역 밖에서 발생했고 피해자가 보행자인 사고
4. 어린이 보호구역 밖에서 발생했고 피해자가 자전거인 사고

위 4가지 유형에 따라 거리뷰로 확인해야 할 환경적 요인을 다르게 정한 뒤, 확인 결과를 하나의 표에 정리해서 입력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사고의 경우, 어린이 보호구역 표준 모델을 참고하여 요인들을 결정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표준 모델 이미지

다음은 송파구의 사고다발지점인 삼전근린공원과 잠실새내역 근처에서 발생한 사고들의 환경적 요인을 정리한 예시이다.

2019년 9월 9일 18시 (어린이 보호구역 o,보행자)표와 2019년 10월 21일 15시 (어린이 보호구역 x,자전거)표 이미지


1-3)거리뷰 분석 결과

거리뷰 분석 결과, 어린이 보호구역 안에서 일어난 사고의 경우, 사고가 발생한 곳의 주변 환경이 어린이 보호구역 표준 모델에 부합하지 않는 비율이 높음을 확인하였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다발지점 데이터 정리]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다발지점 데이터 정리표 이미지

신호과속단속장비는 설치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98%에 달했으며, 운전자가 자신의 현재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속도측정기와 과속 방지를 위한 지그재그 노면표시도 각각 사고가 발생한 곳의 10%, 7%에만 존재했다. 또한 미끄럼 방지를 위해 전 구간을 암적색으로 칠한 도로도 24%에 그쳤다. 이를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관리 실태의 부실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표지판의 경우 모든 사고 위치에 설치되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표지판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미미함을 시사한다. 실제로 거리뷰를 확인해 보니, 표지판이 존재하지만 운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없는 위치에 설치되어있거나, 야간에는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도로환경 등 세부 사항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설치 의무를 위해서 설치한 표지판은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호구역에 진입했음을 주지시키지 못하므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잘못된 표지판 예시 이미지

분석에 사용한 전체 어린이 사고 데이터 중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는 약 13%이다. 하지만 우리가 로드뷰로 확인한 사고다발지점 내의 어린이 사고 174건 중에서는 약 40%에 해당하는 70건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했다. 따라서 우리는 어린이 보호구역의 사고 예방 효과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되었고, 이에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사고들을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기로 했다.



IV.어린이 보호구역 분석

앞서 진행한 사회적 요인 분석 결과, 인구 수가 사고 발생 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또한 환경적 요인 분석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다발지점의 주변 환경이 어린이 보호구역 표준 모델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이 분석들은 사고가 발생한 데이터만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곳의 특징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앞선 분석 결과를 종합하여 인구 수의 영향을 제거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사고 다발 지점과 사고가 일어나지 않은 지점을 비교비교하여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요인을 최종적으로 도출해내기로 결정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발생한 사고들만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서울시 전체 초등학교 반경 200m 내에서 발생한 사고 건수를 지도에 시각화시각화하여 새로운 사고 다발 지점을 선정하기로 했다. 시각화한 지점들 중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과 사고가 없는 곳의 특징을 비교하여 어떤 요인이 사고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해보고자 한다.



[분석 대상 선정 기준]

·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대상인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 어린이 보호구역 필수 시설이 아닌 어린이집을 제외하였다.
· 앞서 진행한 사회적 요인 분석을 바탕으로, 인구 수가 사고 발생 건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따라서 재학생 수가 비슷한 학교 간의 비교를 통해 인구 수의 영향을 제거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정확한 재학생 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초등학교로 분석 대상을 한정하였다.



   1.초등학교 기준 사고다발지점 지도 시각화

초등학교 기준 사고다발지점 지도 시각화 이미지

서울시 초등학교 위치 데이터를 이용하여 초등학교를 기준으로 반경 200m 이내의 어린이 사고건수에 따라 원의 색을 다르게 지정하여 지도에 시각화하였다. 초록색 원은 사고가 0건이며, 짙은 빨간색에 가까워질수록 사고 건수가 많다.
사고가 발생한 곳과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곳을 분석하기 위해 사고가 4건 이상인 지점(빨간색)과 사고가 0건인 지점(초록색)을 비교했다. 구 별로 재학생 수가 비슷한 빨간색 지점과 초록색 지점을 선정하고, 어린이들이 등하교 시 주로 이용하는 정문과 후문 근처의 도로, 골목을 중심으로 학교 주변 환경의 특징들을 거리뷰를 통해 직접 확인하여 분석하였다.



   2.거리뷰 분석 결과

거리뷰 분석 후 초등학교 주변에 각 환경적 요인이 존재하는 비율을 방사형 그래프로 시각화했다. 초록색은 반경 200m 내 사고가 0건인 곳, 빨간색은 사고가 4건 이상인 곳이다. 예를 들어 언덕형 과속방지턱은 사고가 0건인 초등학교의 87.5%, 4건 이상인 초등학교의 50%에 존재한다. 또한 방호 울타리와 암적색 도로는 분포 정도를 0~100 사이로 수치화하고 각각 평균을 구해서 비교했다. 대부분의 요소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초등학교(초록색) 주변에 더 잘 갖춰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초등학교 주변에 각 혼경적 요인이 존재하는 비율 그래프

실제로 사고 발생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 요인이 무엇인지 통계적 가설검정을 통해 알아보았다. 수치형으로 나타낸 방호울타리와 암적색 도로의 경우 Welch’s T-test를, 나머지 범주형 변수들은 Prop Z-test를 이용하여 검정했다. 그 결과 언덕형 과속방지턱 유무, 방호울타리 분포 정도, 실시간 속도측정기 유무, 암적색도로 분포 정도, 주정차차량 유무, 지그재그 노면표시 유무, 보도 유무, 자전거 전용도로 유무가 사고 발생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𝑝1: 반경 200m 이내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Green 학교의 각 요인 존재 비율
𝑝2: 반경 200m 이내에 사고가 많이 발생한 Red 학교의 각 요인 존재 비율
귀무가설 𝐻0:𝑝1=𝑝2
대립가설 𝐻1:𝑝1>𝑝2
유의수준 α=0.05

환경적 요인에 따른 귀무가설 기각 여부 표 이미지

p-value가 유의수준 0.05보다 작은 경우 귀무가설이 기각되며 p1 > p2 라고 정의할 수 있다. 즉, 귀무가설이 기각된 요인들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학교와 사고가 4건 이상 발생한 학교의 사고를 구분하는 데 영향을 미치며, p-value가 작을수록 더 중요한 요인이다. 따라서 방호울타리, 언덕형 과속방지턱, 자전거 전용도로, 지그재그 노면표시, 보도, 주정차 차량을 사고 발생 여부와 큰 관련이 있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3.어린이 보호구역 비교 분석 결과

위 분석 결과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 발생 여부와 큰 관련이 있다고 나타난 요인들의 좋은 사례와 나쁜 사례를 거리뷰 사진을 통해 확인해 보았다. 나쁜 사례의 사진을 보면, 어린이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방호울타리의 좋은 예와 나쁜 예, 자전거 전용도로의 좋은 예와 나쁜 예 이미지
언덕형 과속방지턱의 좋은 예와 나쁜 예, 지그재그 노면표시의 좋은 예와 나쁜 예 이미지
보도의 좋은 예와 나쁜 예, 주정차 차량의 좋은 예와 나쁜 예 이미지
실시간속도측정기의 좋은 예와 나쁜 예, 암적색도로의 좋은 예와 나쁜 예 이미지


V.결론

   1.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을 위한 방안

지금까지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운전자, 보행자, 학부모의 3가지 측면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을 위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1)운전자를 위한 개선방안

| 운전자들의 자율적인 안전운전 유도 방안 마련
분석 결과, 스쿨존 내 감속을 유도하기 위한 시설물인 언덕형 과속방지턱, 지그재그 노면표시가 사고 발생 여부과 큰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과속 단속 카메라와 같은 법적 제재보다,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진입했음을 인지하고 자율적으로 안전운전을 하도록 유도하는 물리적 제재가 사고 예방에 훨씬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학교 앞에는 주변 도로보다 약 10cm 높은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를 의무화하고, 학교 인근 골목길에는 지그재그 노면표시를 하는 등 운전자가 스스로 안전 운전을 하도록 돕는데 더 투자할 필요가 있다.



2)보행자를 위한 개선방안

| 어린이 보행자에게 안전한 통학로 제공
방호울타리, 자전거 전용도로, 보도, 주정차 차량 또한 사고 발생 여부와 큰 관련이 있는 요인들로 드러났다. 이는 어린이 보행자들의 통학 환경과 관련있는 시설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함을 의미한다. 보도나 차도 폭이 좁은 이면도로를 보유한 어린이 보호구역의 경우, 어린이들이 안전히 등하교할 수 있는 보행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어린이 보행자는 차체에 비해 키가 작고, 돌발적인 행동특성을 가지기에 스쿨존에서의 불법 주정차는 교통사고 위험을 증가시킨다. 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해결 방안을 생각해보았다. 단속에도 불구하고 주정차 차량이 줄어들지 않는 것은 지역별 유동인구, 지역상권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주차 구역을 정하고 도로를 설계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충분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노상주차장의 경우 없애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노상주차장 방호 울타리 설치를 통하여 차량 사이로 어린이들이 튀어나오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 어린이 보행자에게 안전한 통학로 제공
등하굣길 안전지도를 제작하여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까지 등하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주요 통학로를 파악하고 사고 취약 지점을 관리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스쿨존 지정뿐만 아니라 '안전한 통학로'-SRTS(Safe Routes To School)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여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통학로를 보여주고 통학로 전체를 통합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TAAS에서 ‘우리 학교 근처 교통안전보고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단순 학교 근처 사고 발생 위치만 찍어줄 뿐, 실제 통학 시 어린이들이 활용하기에는 부적절해보였다. 따라서 TAAS의 서비스를 개선하여 어린이 등하교 안전 통학로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3)학부모를 위한 개선방안

| 학교 주변 어린이 안심 정류장 설치
현재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주정차는 법적으로 전면 금지되어 있지만 등하교 시간에 아이들을 데려다주는 학부모들이 많다. 아이들을 데려다주는 학부모들은 “제도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교문에서 떨어진 곳에 차를 세우고 아이 혼자 걸어가도록 하기엔 위험 요소가 많아 스쿨존에서 정차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이라고 한다. 또한, 특수학교 주변도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데려다 줄 때에도 불법 주정차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학교 주변에 어린이 안심 정류장을 설치하여 정차가 가능한 공간을 정해놓으면 운전자와 어린이 보행자 모두 주의할 수 있으며 학부모 입장에서도 보다 안심할 수 있다.



4)추가 개선방안

미국과 캐나다의 일부 주에서는 통학용 스쿨버스가 학생들의 승하차를 위해 정차할 경우, 양 방향의 차량은 모두 정차해야 하고 이를 어길 시 많은 벌금이 부과되는 스쿨버스정차법(School Bus Stop Law)’을 실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외국의 모범 사례와 우리가 분석을 바탕으로 얻어낸 다양한 해결방안을 함께 적용하여 보다 강력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전반적인 인식 수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한 스쿨버스가 학생들을 내려주기 위해 ‘STOP(정지)’ 표지판을 펼치자 양방향 차량 모두 멈춰있는 광경 이미지


   2.프로젝트 기대 효과



1)거리뷰 적극 활용

거리뷰를 활용하여 학교 주변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면, 보다 더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어린이 보호구역 표준모델 준수 여부 점검

각 학교마다 반경 300m 이내 주변 환경 실태 조사를 의무화하여 정기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표준 모델을 준수하였는지 확인함으로써,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3.아쉬운 점



1)TAAS 데이터의 부정확성

분석에 사용한 TAAS 어린이 교통사고 데이터 중, 사고 발생 위치의 어린이 보호구역 여부가 잘못 표시된 데이터들이 있었다. 어린이 사고 건수 상위 3개 구인 송파구, 양천구, 강남구에서 일어난 모든 사고 지점의 거리뷰를 확인한 결과, 약 83%의 데이터에서만 어린이 보호구역 여부가 올바르게 표시되어 있었다. 데이터에 오류가 없었다면 더 신뢰도가 높은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 것 같다.



2)분석에 필요한 데이터의 부족

전체 교통법규위반 항목 별 건수 데이터, 사고 지점의 차량 통행량, 차량 속도 등 데이터가 더 다양하게 제공된다면, 발전된 분석을 통해 어린이 사고를 예방을 위한 더 좋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구별이 아닌 행정동 별로 데이터가 제시된다면 더 세분화하여 분석하여 해결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 같다.



3)다중공선성을 해결하지 못한 모델

사회적 요인 분석에서 변수들 간의 다중공선성을 제거하지 않고 모델을 만들었기 때문에 모델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참고 자료]

참고자료
자료명 자료 출처 자료 링크
스쿨존 주정차 전면금지, 취지 좋지만… “장애학생 통학 어쩌나”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11027/109927989
어린이 보호구역 현황, 교통사고, 문제점 및 개선제안 교통 기술과 정책, 제7권 제5호 https://koreascience.kr/article/JAKO201013663900570.pdf
민식이법 시행 2년, 아동 보호 효과는? 뉴스로드 http://www.newsroad.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759
아동의 생활환경 안전연구 KISS 논문 https://kiss.kstudy.com/thesis/thesis-view.asp?key=3566381
미국선 스쿨버스 멈추면 대통령車도 스톱… 한국선 쌩쌩 추월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8/18/2016081800260.html

태그 등록

특수기호 및 숫자는 등록할 수 없으며, 한 번에 하나씩만 등록 가능합니다.
공과 및 욕설, 비속어 등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태그는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맨 위로 버튼